박영철 이코노미조선 편집장 (ycpark@chosun.com)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말정산 문제로 연초(年初)부터 나라가 시끌시끌합니다. 1월20일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긴급 기자회견을 보면서 ‘문제다 문제!’라는 탄식이 절로 나왔습니다. 정부가 이렇게 중요한 정책을 만들면서 국민의 반응이 어떠할지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애국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더 중요한 것은 피같은 내 돈입니다. 체감경기는 좋다는 사람이 드물고, 직장인들은 월급쟁이들만 세금을 많이 낸다는 ‘분노’가 있습니다. 밑바닥 민심이 녹록지 않을수록 정부는 정책 입안부터 시행까지 세심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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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인물 이야기도 듬뿍 담았습니다. 백영훈 한국산업개발연구원장은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스토리의 주인공입니다. 세계 최빈국(最貧國)인 조국을 구하기 위해 그가 얼마나 분투했는지를 알고 나면 절로 그 당시 기성세대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솟아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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